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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For You - Triumvirat

Backje Joo 2007. 10. 21. 23:55


Triumvirat...

클래시컬한 프로그레시브 락 사운드를 구사하는 트리움비라트(Triumvirat)는 Keith Emerson(E.L.P)과 함께 키보드 연주를 중시하는 아방가르드적인 밴드로 손꼽히는 밴드로 클래식 피아노 교육을 받은 한스 위르겐 플릿츠 (Hans-Jurgen Fritz,Keyboard,Vocal)를 주축으로 한스 바셀트(Hans Bathelt,Drum), 베르너 '딕' 프랑겐베르그(Werner 'Dick' Frangenberg,Bass)에 의해 1969년 독일 쾰른에서 결성되었다.

이들은 초기에는 지방 밴드로 차트 히트곡들을 커버하는데에 머물렀고, 특히 같은 3인조의 영국 밴드이자 E.L.P의 전신인 나이스(The Nice)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아 그들의 곡을 커버하기도 했다.

 

1970년 베이시스트인 프랑겐베르그의 탈퇴 후 한스 파페(Hans Pape,Bass,Vocal)가 새로 영입되었고, 밴드는 당시 독일의 신진밴드를 물색 중이던 EMI 레코드사에 픽업되어 1972년 첫번째 앨범 'Mediterranean Tales: Across The Waters' 를 발표함으로 데뷔하게 된다.

 

1973년에 발표한 이들의 첫번째 컨셉 앨범인 'Illusions On A Double Dimple'은 쾰른 오페라 하우스의 현악파트, 커트 에델하겐 밴드(Kurt Edelhagen Band)의 브라스 파트와 코러스 파트가 대거 동원된 앨범인데 이 앨범은 E.L.P의 모방이라는 악평도 받긴 했지만 영국과 미국에서 더 큰 호응을 얻게되는 이 밴드를 세상에 알리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이에 힘입어 이들은 1975년 로마 검투사의 이야기를 담은 서정적인 면이 부각된 또 하나의 컨셉 앨범 'Spartacus'를 발표하여  미국의 빌보드 LP 차트 Top 30에 오르는 등의 인기를 얻는다. 하지만 여전히 자국 독일에서의 이들에 대한 관심은 극히 저조했다. 또한 이 앨범은 우리나라에서도 라이센스로 발매되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는데 이 밴드의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앨범이라 할수 있다.

 

1976년 밴드는 미국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리드 보컬리스트 배리 파머(Barry Palmer)를 영입하여 네번째 앨범 'Old Loves Die Hard'를 발표하는데, 수록곡 중 'I Believe'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플릿츠의 서정적인 피아노라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슬픈 분위기의 곡들로 짜여져있으며, 쉬운 곡의 전개로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앨범으로 손꼽힌다.


1977년 이들은 드디어 독일에서 이들의 음악성과 공헌도를 인정받아 독일음악협회로부터 오케스트라/앙상블 부문의 독일 레코드상을 수여받기도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밴드의 프론트맨인 플릿츠의 독단적인 성격은 극에 달하게 되는데 급기야는 창단멤버인 바셀트와 재영입된 프랑겐베르그가 밴드에서 쫓겨나게된다.
이후 플릿츠와 파머는 이들의 후임으로 커트 크레스(Curt Cress,Drum) 다이터 페터라이트(Dieter Petereit,Bass)을 영입하여 새 앨범을 제작하게 되는데 이때 밴드에서 쫓겨난 바셀트와의 밴드 이름 사용에 대한 법적분쟁에서 지게 됨으로 새앨범인 'Pompeii' 에서는 밴드이름을 뉴 트리움비라트라고 바꾸게 된다.


이듬해인 1978년에는 플릿츠는 데이빗 한셀만(David Hanselmann,Vocal) 베르너 코팔(Werner Kopal,Bass) 마티아스 홀트만(Matthias Holtmann,Drum)등으로 모든 멤버들을 교체하게된다. 이후 이 멤버들로 여섯번째 앨범인 'A La Carte' 를 발표한다. 이 앨범은 그동안 어두운 분위기를 탈피해 밝은 분위기의 곡들로 구성했지만 이 앨범의 최대 히트곡은 어두운곡인 For You가 차지하게 된다.


이후 플릿츠는 1980년 보컬리스트 아르노 스테펜(Arno Steffen)과 프로젝트성 앨범 'Russian Roulette'을 발표한후  몇차례의 공연을 가졌으나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고 점차 팬들의 관심을 잃어갔으며, 결국 1980년 여름에 가진 공연을 마지막으로 밴드는 해산을 하였다.


흠...처음으로 독일밴드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것 같다. (아 점점 길어만 가는 글..문제있다.)
프로그레시브 락/아트락 하면 먼저 떠오르는 밴드들은 영국밴드들이다. 그리고 이태리 밴드들... 물론 독일이나 프랑스, 그리고 네덜란드,카나다등의 슈퍼밴드들은 많이 있다.
하지만 영국이나 이태리 밴드에 비하면 접근하기가 어려운건 사실이다. 영국밴드야 언어적으로 친밀감을 느낄수가 있으며 이태리 밴드들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감성을 지닌 밴드들이 많기에 크게 부담이 없는데 그 외 나라들의 밴드들은 언어적인 이질감이 앞서는듯 하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너무나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밴드들이기에 그렇지 않나 싶다. 특히 독일 밴드들이 그러한데, 그렇기에 이런류의 음악을 좋아하는 나로서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밴드들인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기회가 될때마다 여러나라 밴드들을 포스팅 하고자 한다. 하지만 짧은 지식과 여기저기서 구해온 문서들이지만 자료도 부족해서 제대로된 포스팅을 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For You...
또 다시 예전에 포스팅 했던곡을 써먹고 있다. 쩝..
하지만 첫 소개하는 밴드인데 어려운 곡 보다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 부터 시작해야할것 같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더 너무 사랑하는 곡이기에...


1978년에 발표한 이들의 마지막 정규앨범인 'A La Carte' 앨범의 4번째 수록곡으로 한스 위르겐 프리츠의 어둡고 음울하면서 너무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데이빗 한셀만의 처절한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그냥 막 슬퍼진다.  

 

For You
 

Triumvirat
 

Words can't describe what I feel
당신과 단둘이서 밤을 보낼 때면
When I'm alone with you at night
내 느낌을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Words seem to fail
말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A single smile upon your face
당신 얼굴에 비친 단 한번의 미소가
Will make my day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해줄거예요
 

Words don't explain what it means
당신을 내 품에 다시 안은 기분을
To hold you in my arms again
어떻게 말로는 설명할 수가 없어요
Words cannot say
무슨 일을 하든지
How I love to be with you
내가 당신과 얼마나 함께 있고 싶어 하는지
In every way
말로는 표현할 수 없어요
 

l fly if you will see me
당신이 날 바라보면 날아갈 것만 같고
I'm getting high on love and feeling
사랑의 감정에 복받쳐 행복해진답니다
I take your hand, I hold your face
당신의 손을 잡고, 당신의 얼굴을 감싸고
Your lips feel soft
당신의 입술이 부드럽게 느껴져요
Let's make it last for days
영원히 이 순간을 간직하고 싶어요
Higher 'than the eagle
우린 이 사랑의 감정을 간직하고서
We'll fly away with love and feeling
독수리보다도 더 높게 멀리 날아갈거예요
And I can't wait until you see me
당신이 다시 날 바라볼 때까지는
See me again
기다릴 수가 없어요다시 볼 때까지는..
 

There are times when we're apart
우리가 헤어져 있던 적도 있었죠
And when I think of you
당신을 생각할 때면
I hold my pounding heart
난 고동치는 가슴을 움켜 쥐었고
And all l want to do
내가 바라는 모든 건
Is to be close you
오직 당신과 가까이 있고 싶을 뿐이지요
And every time it's like
그리고 언제나
a brand new start
세롭게 시작하는 것 같은 느낌이랍니다
 

Words don't explain what it means
당신을 내 품에 다시 안는 기분을
To hold you in my arms again
어떻게 말로는 설멸할 수가 없어요
Words cannot say
무슨 일을 하든지
How I love to be with you
내가 당신과 얼마나 함께 있고 싶어 하는지
In every way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어요

 

출처 : 다움만의 내세상
글쓴이 : 다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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