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GIC 평론

어떤날 2집

Backje Joo 2007. 5. 30. 00:49
 

어떤날....은 1985년 동아기획에서 제작된 우리노래전시회1집 에서 "너무 아쉬어 하지마" 로 처음으로 나온다..


당시 동아기획은 국내 언더그라운드를 발굴해.. 다양한 국내 뮤지션이 그것을 통해 배출을 했다..(들국화,봄 여름 가을 겨울,故김현식,김현철,푸른하늘..등) 물론 본인도 우리노래전시회 2,3집을 아직 LP로 소장 하고 있다..  


 


어떤날은 라인업은 정말 간단하다..


음유시인 인 조동진 동생인 베이스 조동익..


천재 기타리스트인 이병우


둘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딱2장에 엘범을 남기고 조용히  사라진 밴드이나 그여파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음반중 유재하독집,들국화1집,부활2집과 더불어 꼭 필청 음반이라고 한다..


 


본엘범은 어떤날 2집으로 1989년 6월 20일날 서울음반에서 출시된거다


 


우선 1집때보다 녹음이 참 깔끔하게 된듯하다..또.. 1집때보다 큰차이는 없으나 .. 좀더 대중적인 모습이 어필 한듯 해보였다..


 


이엘범은 굳이 그전처럼 나만의 평점을 주고싶지않다.. 각곡이 정말 들을때마다.. 새롭게 내게 다가와서.. 나만의 평점을 줘서.. 노래를 평가하는것 자체가 무리라 보기 때문에.. 


 


곡순서는 ..


 


A면


1) 출발


2) 초생달


3) 하루


4) 취중독백


 


B면


1) 덧없는계절


2) 소녀여


3) 그런 날에는


4) 11월 그 저녁에


 


A면


1번  엘범 발매 될 당시 그나마 최고로 히트한 노래로 .. 지극히 편한 포크음악?같은..곡..


참 이노래는 묘한 느낌을 받는곡이다 ..너무나 편하게 부르는 보컬과 .거기에 맞게 산뜻하게 편곡한곡...


인트로 드럼소리도 참 좋다..


이병우.. 작사,작곡


 


2번 이노래는 어떻게 보면 동요같기도 하기도 하고..또 슬로우 곡이나 뭐 그룹 동물원 같은분위기라고 할까?


참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노래임.. 또한 듣기도 참 편하다.. 


조동익.. 작사,작곡


 


3번 이곡은 이병우의 타입의 노래처럼.. 모던락? 같은 포크락 이라고 해야하나? 단순한 8비트?의 음..


A면 1번 트렉 같은 흐름이나.. 그것보다 .. 다소 음악 색채가 분명한듯 하다.. 


조동익.. 작사,작곡


 


4번 음~~ 다소 인트로가 몽롱하다 ... 한마디로 1절은 마치 자장가 같다..


그리고 중간에 아리랑 음악이 나오면서 재즈풍으로 곡변화가 있다..


어떤 생각으로 이런 노래를 만들었는지?  참 노래가 묘하다..


들을수록 ...


이병우.. 작사,작곡


 


B면


 


1번 1집과 비슷한 음악풍.. 어떻게 보면.. 그들의 원조격이라고 할수 있는 시인과 촌장(하덕규) 음악하고도 비슷하다..


다소 무난한 슬로우풍곡..


조동익.. 작사,작곡


 


2번  이곡은 이병우곡이나 .. 그전에 보였던 조동익곡은 다소 슬로우풍이고.. 이병우곡은 재즈,포크쪽곡이나


이곡은 특히하게 이병우가 슬로우풍으로 만든곡... 참 멜로디가 아름답다... 


또한 끝부분 뒷백보컬,퍼크션이 참 듣기좋다..


이병우..작사,작곡


 


3번  본엘범에서 가장 유명한 곡..우리노래 전시회 2집에 있는곡을 새롭게 편곡한곡.. 그러나 본인은 원곡인


우리노래전시회 있는곡이 더좋음..


또한 기타교본으로 많이들 보고 있는곡.. 참 이곡은.. 이병우의 아르페지오주법과 .. 중간 에드립은 최고다 말할수 있다


또 가장 작곡가 조동익다운 노래인것 같음...둘만의 하모니 죽음입니다...^^*


조동익.. 작사,작곡


 


4번  


참으로.. 클래식컬한 노래라고 해야하나.. 아님? 재즈라고 해야하나? . 아님? 자장가? ㅋ 참으로 정말.. 노래 묘하다.. 악기는 키타로만


사용하고..... 보컬또한 그리 ..특히하게 한부분도 없고..이노래는 뭐라고 표현하기가 힘듬....


이병우.. 작사,작곡


 


요즘은 두 아티스트가 영화 사운드 트랙을 자주 만드는듯..


조동익은 장미빛인생,내마음의풍금..


이병우은 장화홍련, 괴물..등 사운드 트랙을 만들었다고  한다..


 


가끔 이두분은 예술무대 같은데에서 아주 가끔은 얼굴을 볼수 있다..


 


음.... 뭐랄까? 참 음반이 진솔하다.. 그래서 나는 힙합도 듣고.. 동물원,시인과촌장,같은 이런 음악도 접한다..


물론 이음반은 내나이때보다 윗세대분들이 들었겠지만..


난 장르,시대를 불문한다... 요즘 나오는 뮤지션도 좋으면 좋은거고 나쁘면 나뿐거고.. 예전 뮤지션도 마찬가지.. 무조건 옛날


음악이라고 다 명곡은 아닌듯이.. 


어떤 음악 이던간에 이런 아티스트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이다..


이엘범은 참으로 맨첨 들을 때랑.. 지금 스크레치 나오는  LP로 들을때랑.., 매번 느낌이 틀리다.. 한마디로 정말 음악 자체가 묘하다..


진정 음악이 이런맛이 아닐까? 라고 생각 하면서 마무리 ...


 


항상 그렇듯이 반말을 했습니다.. 너그러이 양해 부탁 드립니다..^^*


참 혹시 김영동 음반을 들어보신분 있는지요? 정말 그분도 대단한 뮤지션입니다